[BK 리뷰] ‘나윤정의 외곽 지원’ 우리은행, 하나원큐를 46점으로 묶으며 후반기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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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46으로 승리했다.
1쿼터, 우리은행 20–9 하나원큐 : 나윤정의 외곽 득점, 우리은행에 에너지를 더하다 선취 점을 올린 팀은 하나원큐였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잡으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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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4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15승 3패. 청주 KB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쿼터, 우리은행 20–9 하나원큐 : 나윤정의 외곽 득점, 우리은행에 에너지를 더하다
선취 점을 올린 팀은 하나원큐였다. 신지현의 패스를 받은 양인영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하나원큐는 과거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싸웠다.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고 과감하게 공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이유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이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작전 타임 이후 나윤정의 3점슛을 추가했다. 12-9를 만들며 역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공세는 이어졌다.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박지현의 득점까지 더한 우리은행은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특히 쿼터 마지막 6분 35초간 실점하지 않으며 13-0런에 성공했다.
2쿼터, 우리은행 31–20 하나원큐 : 저득점 양상, 점수 차를 벌린 우리은행
1쿼터와 다르게 2쿼터에는 양 팀 모두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지만, 슈팅이 연이어 림을 외면. 하나원큐는 쿼터 첫 4분간 2점에 그쳤다. 이 역시 김정은이 자유투로 만든 득점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역시 노현지의 득점을 제외하고 득점이 없었다. 두 팀은 2쿼터 첫 4분간 4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저득점 양상을 끊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김단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현의 3점슛까지 추가했다. 그러자 하나원큐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쉬운 득점을 노렸다. 특히 김애나가 5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더했다.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1분 10초 전 고아라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3쿼터, 우리은행 49–27 하나원큐 : 반등한 우리은행, 여전했던 하나원큐
양 팀 모두 전반전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나원큐는 3쿼터 초반에도 경기력을 반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달랐다. 후반전 다시 정교한 공격을 선보였다. 외곽 득점이 터지지 시작했고 패스가 더 유기적으로 돌았다. 다소 잠잠했던 이명관이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추가했고 고아라와 나윤정의 3점슛까지 나왔다. 거기에 김단비와 박지현이 중심을 잡아줬다. 그 결과, 14-4런에 성공.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득점이 간절한 하나원큐였다. 김애나가 3점슛을 성공하며 약 5분만에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해당 득점이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연이어 공격에 실패. 특히 마지막 공격을 실책으로 장식했다. 3쿼터 7점밖에 올리지 못한 하나원큐다.
4쿼터, 우리은행 – 하나원큐 : 1쿼터를 이끈 나윤정, 4쿼터에도 활약하다
4쿼터에서야 하나원큐의 팀 두 번째 3점슛이 나왔다. 정예림이 주인공이었다. 이후 또 한 개의 3점슛을 추가. 답답했던 하나원큐 외곽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후 나윤정이 3점슛을 추가. 거기에 김단비의 3점슛까지 나왔다. 점수는 59-35가 됐다. 점수 차가 컸지만,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으며 흐름을 유지했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잡으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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