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보내줘” 거절하니 112 신고…의사들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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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응급의학 전문의가 눈을 다친 환자의 서울대 병원 전원(轉院)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당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응급의학과 봉직의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와 진짜로 나타났어요'라는 제목의 A씨 글이 올라왔다.
이어 "엄마(아내)가 '서울대병원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고) 안 된다고 하니까 신고(했다)"라며 "미치겠네요. 진짜로 경험할 줄은"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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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응급의학과 봉직의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와 진짜로 나타났어요’라는 제목의 A씨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A씨는 “딸이 던진 장난감에 아빠가 다쳐 ‘Corneal Laceration(각막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아내)가 ‘서울대병원 보내주세요’(라고 요구했고) 안 된다고 하니까 신고(했다)”라며 “미치겠네요. 진짜로 경험할 줄은…”이라고 썼다.
이 글은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SNS에 공유하면서 확산 중이다.
임 회장은 해당 게시글의 진위에 대해 “전문의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돌고 있는 게시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건의 본질은 암살 테러”라며 “권익위가 암살 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명백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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