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전라북도'.. "특별한 미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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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17일),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기념 전야제를 열었습니다.
"전라북도가 128년이라는 역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18일부터 출범식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합니다."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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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17일),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기념 전야제를 열었습니다.
지역마다 특색있는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도민에게 새 출발은 알린 건데요.
전라북도라는 이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내일부터는 전북자치도로 지역이 새롭게 탄생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관영 지사]
"결국 전북이 더 잘 살고 우리 도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게 하려고 특별자치도로 하는 겁니다."
김관영 지사의 기념사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전야제가 시작됐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도민 1천여 명이 모여 전라북도로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합니다.
[성두호·김정희]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아쉽고요. 아마 우리 후손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걸로 믿어집니다."
행사는 화려한 불빛의 미디어 파사드로 이름을 바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비추고 불꽃놀이로 흥을 돋웠습니다.
글로벌농생명경제도시를 뜻하는 지구본과 전기차, 신공항을 상징하는 비행기를 수백 대의 드론이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하늘에 그립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도 각각 지역적 특색을 담은 농악과 판소리 공연 등으로 특별자치도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습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자도 출범으로 변화될 미래상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심 민 / 임실군수]
"도지사로부터 조속한 행정 절차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붕어섬 일대에 케이블카와 집라인, 그리고 2백 실 규모의 민간 호텔을 유치하여.."
전라북도는 전북특별법을 통해 지역마다 산업지구와 특구를 지정해 14개 시·군이 빠짐없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최미숙·김점자 / 임실 주민]
"전주만 발전되지 않고 낙후된 임실군도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자치도로 이름이 바뀜에 따라 각종 행정코드 250억 건을 일제히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돼 내일(오늘) 오전 행정서비스가 정상 재개됩니다.
[박혜진 기자]
"전라북도가 128년이라는 역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18일부터 출범식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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