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코리아 디스카운트 근본 해결"

2024. 1.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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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번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주식시장이 저평가를 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주식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들을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치적 불이익이 있더라도 할 일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개인투자자 등 90여 명이 함께한 상생금융 민생토론회.

화두는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보다 저평가를 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였습니다.

녹취> 전석재 /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 운영자

"국내외 투자자,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에 대해서 국내 기업들의 주주 보호 미흡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특정 대주주들을 위한 결정들을 가끔 내리면서 심지어 때때로 소액 주주들의 손실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리곤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회사법, 상법을 저희가 계속 꾸준히 바꿔나가면서 이 거버넌스(지배구조)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

윤 대통령은 과도한 세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가 오르면 세 부담이 커진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됩니다. 거기다가 할증세까지 있어가지고..."

윤 대통령은 주식 투자자가 1천400만 명이나 됐다며, 주식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세에 대한 인식 전환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과도한 세제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서 다같이 인식하고 공유해야 이러한 과도한 세제들을 우리가 개혁을 해나가면 바로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 해결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령으로 할 수 있는 건 정치적 불이익이 있어도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면서 법 개정사안에 대해선 뜻을 모아달라며,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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