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소형 스텔스 무인기’ 北 무인기 위협 대응전방부대 실전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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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한반도 유사시 북한 내륙으로 침투해 임무를 수행할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사진)이 전방부대에 실전배치됐다.
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핵심기술 과제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거쳐 지난해 개발이 완료된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이 최근 강원도 동부전선 지역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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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한반도 유사시 북한 내륙으로 침투해 임무를 수행할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사진)이 전방부대에 실전배치됐다.
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핵심기술 과제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거쳐 지난해 개발이 완료된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이 최근 강원도 동부전선 지역에 배치됐다.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은 활주로에서 이착륙을 한다. 군은 이같은 특성을 감안, 드론 배치 지역과 부대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은 지난해 9월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최종 리허설 행사와 더불어 지난 8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경기도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 현장지도 당시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신 장관은 "드론 전력의 진화적 발전을 통해 적 무인기에 대한 방어체계를 보강하고, 유사시 북한 내 핵심 표적에 대한 압도적 공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꼬리 날개가 없는 무미익 형태로 길이 2m, 이륙중량 60㎏에 제트엔진과 카메라 등을 탑재, 공중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형적으론 ADD가 개발중인 가오리-X 스텔스 무인기와 유사하다. 적의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낮추는 스텔스 기술을 적용, 비(非)가시선 지역까지 장거리 비행을 실시해 내륙 지역에 있는 북한 전략시설을 찍을 수 있다. 자동비행 기능을 활용해 사전에 입력된 경로에 따라 목표지역으로 비행한다.
스텔스 형상 소형 드론은 북한 무인기 위협에 맞설 드론작전사령부의 핵심 전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상공까지 침투하자 합동드론부대의 조기창설, 스텔스 무인기 및 소형 드론 연내 생산 등을 지시한 바 있다.
군은 스텔스 형상 소형드론을 운용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성능개량을 진행한 뒤 군집드론과 자폭드론을 비롯한 신형 드론의 개발·실전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드론작전사령부의 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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