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등 유럽내 모델Y 판매가도 4.2%~9% 인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TSLA)가 중국내 차량 가격 인하에 이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독일내 모델Y 판매가격도 인하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롱레인지 및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 8.1%에 해당하는 5,000유로(731만원)씩 인하했다.
CNBC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모델Y 가격을 최대 6.7% 인하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최대 7.7% 인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테슬라 제치고 독일EV 시장 1위로 올라서
테슬라(TSLA)가 중국내 차량 가격 인하에 이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독일내 모델Y 판매가격도 인하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 인하를 단행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롱레인지 및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 8.1%에 해당하는 5,000유로(731만원)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롱레인지는 4만9,990유로(7,308만원) 퍼포먼스는 5만5,990유로(8,186만원)가 됐다. 모델Y의 후륜 구동 모델은 1,900유로(4.2%) 인하한 4만2,990유로(6,288만원)로 책정됐다.
CNBC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모델Y 가격을 최대 6.7% 인하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최대 7.7% 인하했다. 노르웨이에서는 5.6%~7.1% 인하한 것으로 현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 주 테슬라가 베를린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홍해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부품 운송 경로가 변경되면서 발생한 부품 부족으로 일시 생산 중단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경쟁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자동차 할부 금융 부담을 높이는 고금리를 보상하기 위해 지난 해 전세계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독일내에서는 전기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연방 자동차 기관인 KB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폭스바겐은 시장 점유율 13.5%로 12.1% 를 기록한 테슬라를 제치고 독일 최대 EV판매 업체로 올라섰다.
이번주 초 BMW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월터 메르틀은 “독일 자동차 업계가 내연기관 차량에 의존하던 것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점을 통과했으며 이제 판매 성장은 대부분 전기차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사 이래 초유의 사태"…삼성 반도체 임원 '결단' 내렸다
- "40만원 코트가 8만원"…'가성비' 입소문에 KTX 타고 온다
- "집안일 뭐하러 해, 20만원 쓰고 말지"…4060세대 달라졌다
- 신용 사면에 고객 이탈…저축은행 '이중고' 시름
- 그냥 보낸 버스만 7대…"6시 칼퇴해도 1시간 기다린다" 분노 [현장+]
- '여신급' 미모로 주목 받더니…명품 절도로 사퇴한 국회의원
- 장원영, 1억 소송 이겼다…루머 유튜버 '탈덕수용소' 참교육
- 각국 미녀 인플루언서 5인방 일냈다…7000만회 조회수 '폭발'
- "갑자기 이선균·지디 튀어나와"…마약 사건 최초 제보자, 입 열었다
- 불경도 아니고 웬 성경이…"'부처빵' 먹다가 깜짝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