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지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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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LS일렉트릭, 한국신림풍력㈜, 신림리 마을대표와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울진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산불로 훼손된 산림 정상화 등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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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울진군은 지난 16일 LS일렉트릭, 한국신림풍력㈜, 신림리 마을대표와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지에 총 사업비 127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풍력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지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모델로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울진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산불로 훼손된 산림 정상화 등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울진군은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신림풍력단지가 분산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풍력단지가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원활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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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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