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포용금융특위 출범…“소상공인 지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 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합위 포용금융 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7일 국민통합위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특별위원회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최동범 서울대학교 교수,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상공인·취약계층과 함께 가는 따뜻하고 든든한 포용금융 실현을 목표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소외당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따뜻하고 든든한 포용금융 정책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유 특위위원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복지 수혜와 차별화된 포용금융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정책 금융 채널 확대와 함께 상품 개선, 점포 폐쇄 대안 마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은행과 같은 민간의 정책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포용금융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체계도 발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금융 사기 예방 강화 등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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