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목표 채웠지만… 인구감소·디플레·부동산침체 ‘3각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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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이자 무역 대국인 중국이 받아든 '위드 코로나' 첫해 2023년 경제성적표는 목표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
중국이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IMF, OECD 등 국제기구들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4.4∼4.7%대로 전망하는 등 올해 중국 경제가 더 둔화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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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약 2경2270조원”
‘위드코로나’ 속 기대 이하 평가
새 방식 연령대별 실업률 공개
사상 최고였던 21%서 확 줄어
일각선 통계 수치 신뢰성 지적
인구 14억967만명 2년째 감소
2024년 성장 최대 4.7%… 둔화 예고
중국이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IMF, OECD 등 국제기구들이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4.4∼4.7%대로 전망하는 등 올해 중국 경제가 더 둔화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면 더 강력한 재정 활용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다시 재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을 공개한 것인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실제 구직자를 대상으로 통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부정적인 통계 수치를 낮추려는 의도 역시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하며 경제 성장 엔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208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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