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이재명 "정권심판 선거"…'단일 대오' 강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면서도 최근 이어진 연쇄 탈당을 처음 언급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출근길 이 대표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
이 대표 주변으로는 경비 인력이 추가 배치되며 안전관리가 강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선 발언의 절반 이상을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데 집중했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법과 펜으로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진 인재영입식에선 '연쇄 탈당' 등 최근 당의 분열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총리께서 당을 떠나셨고, 몇 의원들께서도 탈당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일한 대오로…."
아울러 '공정한 공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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