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서 주전 공백?…‘클린스만호’ 옐로카드 5장 주의보

이현용 2024. 1.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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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에, '옐로카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3 대 1로 이긴 1차전에서 주전 선수가 다섯 명이나 경고를 받은 겁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

이번 대회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오늘 이강인을 '멈추지 않는 선수'로 평가하며 이번 대회 드리블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이강인은 12번 드리블을 시도해 8번 성공했습니다.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 모두 가장 많습니다.

개인 기량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기술 면에서 아시아 최고로 떠오른 겁니다.

하나로 뭉쳐 첫 경기를 무난하게 마친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늘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부상으로 1차전에 빠진 선수들의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엉덩이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부상 못지 않게 변수로 떠오른 건 옐로카드입니다.

바레인전을 맡은 중국 심판은 옐로카드를 5장이나 꺼냈습니다.

손흥민, 김민제, 조규성 등 팀의 핵심 선수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앞으로 경고가 누적되면 1경기 출전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중요한 고비에서 전력공백이 우려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첫 게임에 너무 많은 옐로 카드를 받았는데, 고민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카드가 남발됐어요."

대표팀 감독까지 나서 판정문제를 제기한 상황.

공교롭게도 중국의 조별리그 2차전을 한국 심판이 맡게 되면서,

중국에서는 뜻밖에 한국 심판을 배정했다며 보복 판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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