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차관 '자기표절' 의혹에 반박…"사실무근, 의혹 이어지면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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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수협의회가 사퇴를 요구하며 제기한 의혹을 두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조성경 차관은 "학위 취득 과정에 어떠한 비위나 하자가 없다. 의혹을 살만한 소지가 있다면 학위 수여 대학의 조사와 판단을 받을 용의도 있다"며 "논문 표절행위 및 연구윤리위반 역시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앞서 한 언론이 제기한 조성경 차관의 업무 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 관련 설명 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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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대학교수협의회가 사퇴를 요구하며 제기한 의혹을 두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17일 과기정통부는 해명 및 반박 자료를 발표했다.
이날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조성경 차관의 박사 학위 논문과 학술 논문이 서로 유사해 자기 표절 문제가 있다고 했다.
조성경 차관은 "학위 취득 과정에 어떠한 비위나 하자가 없다. 의혹을 살만한 소지가 있다면 학위 수여 대학의 조사와 판단을 받을 용의도 있다"며 "논문 표절행위 및 연구윤리위반 역시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교수 단체는 조성경 차관의 △가족의 사교육 업체 주식 보유 이력 △타 부처 고위 공무원 대상 폭언 논란 △과학기술계 카르텔 매도 등을 문제 삼았다.
조 차관은 "대통령실 비서관 취임 이전 본인과 가족들이 민간인으로서 주식을 보유하다가 모두 매각했으며 업무 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타 부처 고위 공무원에게 발언한 것은 친소 관계에 따른 사적 대화다. 적절치 않은 발언을 사과드리며 앞으로 사려 깊은 언행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앞서 한 언론이 제기한 조성경 차관의 업무 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 관련 설명 자료를 냈다.
해당 보도에서는 업무 추진비가 규정 외 사용 및 내역 거짓 신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제1차관의 업무추진비 집행 관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사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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