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곗덩어리 삼겹살’ 논란…농식품부, 축산물 품질점검 나선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1. 17.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 성수기에 저품질 축산물의 유통을 막는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각 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점검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약 2850명이다.

또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협·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곳과 판매장 1500여곳에 대해서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두고 소비자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최근에는 한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다는 게시글을 올려 일명 ‘비계 삼겹살’에 대한 비판이 확산했다.

지난달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삼겹살 중 일부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됐고, 지난해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에서는 과지방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일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