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형 "이재명, 연동형엔 계양을 출마 · 병립형엔 비례 출마할 것"

MBC라디오 2024. 1.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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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 이재명 과제는 공천, 욕먹어도 이기는 공천 해야
- 공천 이탈자 제3지대 대거 당선? 아마추어 분석
- 선거제, 질질 끌지 말고 국회의장 중재안도 검토해야
- 비례연합정당? 공천 1번 누구로? 성공 쉽지 않아
- 이재명 험지 출마? 죽으란 얘기, 불출마 가능성도 낮아
- 김경율 마포 공천? 비대위원장이 공천주는 자리인가
- 與, 한동훈 이미지 정치로 총선 못 이겨.. 중심은 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동형 작가


◎ 진행자 > 뉴스하이킥 오늘은 2부와 3부에서 각각 보수, 그리고 소위 진보개혁 쪽의 시사 고수 들을 연달아 모십니다. 2부에서 이동형 작가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 이재명 대표가 피습 사건 보름 만에, 살인미수 사건 보름 만에 당무 복귀했습니다. 당 통합 공천 선거제 등등 과제가 무척 많다 이런 지적들 하고 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 앞에 놓인 가장 큰 과제는 뭡니까?


◎ 이동형 > 공천이죠. 뭐 다른 게 있습니까? 선거 80여 일 남았는데 여기서 지금 와서 통합을 하고 나갈 사람 다 나가고 했는데 앞으로 더 나갈 사람 있겠습니다만 그것도 역시 공천잡음 때문에 나갈 거고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거죠. 공천은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 진행자 > 그럴 때 욕을 덜 먹는 공천 내지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공천 이동형 작가가 제시한 기준이 있다면.


◎ 이동형 > 승리하면 다 지나가요.


◎ 진행자 > 어떻게 해도.


◎ 이동형 > 그럼요. 공천을 할 때 욕을 먹더라도 결과가 좋으면 다 묻혀진다. 욕은 순간이고 영광은 영원한 거다.


◎ 진행자 > 이기는 공천이 기준이다.


◎ 이동형 > 예를 들면 2000년 총선 때 DJ가 획기적인 공천을 했죠. 지금의 386들 민주당에 그때 다 들어왔거든요.


◎ 진행자 > 그때 다 들어왔어요.


◎ 이동형 > 30대 심지어는 20대도 막 들어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맞춰서 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가 엄청나게 개혁 공천해서 3선 4선 중진들, 특히 TK PK 중진들 다 날려버렸단 말이에요. 근데 그때 얼마나 난리가 났습니까. 양당이 다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물구나무 서서라도 들어가겠다고 하고 당무회의에 난입해서 소위 말해서 옷도 한 번 벗고 별의별 다 있었는데 양 정당의 결과가 나름 괜찮았거든요. 그러니까는 개혁 공천이 다 잘했다. 물갈이 좋았다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결론은 이기는 공천을 해야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리고 2000년 총선 때 한나라당인가요? 그때 혀 깨물고 죽자 바다에 빠져 죽자 이런 얘기도 나왔고 김윤환 씨 허주, 이 양반이 이제 나가서 당을 따로 만들었죠. 영남 신당을 만들었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이기는 공천, 이기는 공천과 함께 사실은 민주당의 열성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의석수보다 더 중요한 게 단단한, 소수라도 단단한 게 더 낫지 않냐, 이런 얘기까지 하시는데 이재명 대표가 그걸 목표로 하는 게 맞습니까?


◎ 이동형 > 아니죠. 의석수가 중요하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말하자면 여기서 이런 말씀 드려서 뭐 한데 수박 170명, 180명보다 단단하게 이재명 대표와 함께 대선으로 달려가는 의원들 단단한 소수가 더 낫다.


◎ 이동형 > 그렇지 않습니다. 의석수가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표뿐 아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다 이 총선에 달려 있어요.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하는데 패배했다 그러면 정치생명 끝나는 거 아니겠어요? 너무나 당연한 거죠. 그리고 감옥 갈 확률도 더 높아지겠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일 선거에 졌다, 참패했다. 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차기 지지율 이재명 다음 나옵니다만 패배하는 순간 사라지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이번에 진다. 아마 최초로 3년 차에 레임덕 올 겁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양 정당의 사령탑이 사활을 걸고 치르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된다. 양쪽이 똑같은 생각일 겁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이기는 기준은 의석수, 의석수 밖에 없다.


◎ 이동형 > 그럼요.


◎ 진행자 > 그러면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서 또 한편으로 보자면 지금 이낙연, 원칙과상식 이런 분들이 지금 탈당해서 나가고 있잖아요. 오늘 이재명 대표도 통합 하나로 싸워서 단결,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러면 조금 양보를 하더라도 조금 더 느슨하게 해서 그 사람들 다 잡았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근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의석수 늘리기 위해서 다 포용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동형 > 불가능한 겁니다. 왜냐하면,


◎ 진행자 > 불가능합니까?


◎ 이동형 > 일단 그분들이 요구했던 것은 이재명 내려오라는 거였거든요. 당신 내려오고 통합선대위를 꾸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김기현 대표처럼 중간에 선거가 하나 있었어요. 그래서 패배했어. 그러면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맞죠. 그런데 중간에 선거를 이겼잖아요. 압승을 했잖아요. 그런데 내려오라. 뭐 때문에 내려오라 합니까? 명분이 없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만일 이 대표가 중간에 내려와서 선거를 이긴들 이재명 대표의 공으로 돌아가겠습니까? 그게. 불가능한 일이고. 원칙과탈당 네 분 같은 경우에는


◎ 진행자 > 원칙과상식.


◎ 이동형 > 원칙과상식.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속마음을 그렇게 막 말씀을 하세요.(웃음)


◎ 이동형 > 원칙과상식 네 분 같은 경우는 제가 굉장히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제가 정치평론가 직업을 하는 사람을 봤을 때는 그분들 단수 공천 준다고 하면 안 나갔을 분들이에요. 그러니까 윤영찬 의원이 나간다고 당일 날 본인이 탈당 기자회견 잡았지 않습니까? 윤영찬 의원실에서 잡은 거예요. 그런데 현근택 변호사가 아웃될 위기에 처하니까 바로 백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네 분이 나간다고 하는 그 네 분 지역구 다들 현역 아닌 사람들이 굉장한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경선하면 아마 위험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많았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들 잡기 위해서는 단수공천 줘야 되는데 그게 민주주의입니까? 불가능하죠.


◎ 진행자 > 거기는 포용 이런 걸로 해결 가능한 분들이 아니었다.


◎ 이동형 > 아닙니다.


◎ 진행자 > 탈당 이후에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런 얘기 많이 합니다. 공천 이후에 탈당할 분들이 꽤 될 거다. 컷오프 되고 또 탈당할 분들이 민주당 안에서 꽤 있을 거다, 이렇게 해서 이낙연 원칙과상식 이 팀이 지역구에서도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있고 비례제에서는 더 많이 당선될 거다라는 예측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동형 > 정치 아마추어들이라는 예측이죠.


◎ 진행자 > 아마추어들입니까, 왜 그렇습니까?


◎ 이동형 > 국민의힘에서도 탈당자라든가 공천 배제자가 있겠죠. 그래서 이준석 신당이나 아니면 또 다른 신당에 갈 수도 있겠고 민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낙연 신당이나 원칙과상식 그쪽 합류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리 정당이 1, 2번 아니면 사실은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잖아요.


◎ 진행자 > 지역구에서는 특히 그렇죠.


◎ 이동형 > 특히 지역구에서는 그렇죠. 그런데 총선 전에 여론조사하면 3당 4당 정당들이 지지율이 잘 나옵니다. 그거는 워낙 깊숙하게 1 2번 정당에 대한 정치 혐오라든가 양당 독식 구조에 대한 폐해를 국민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근데 막상 기표소 앞에 가면 또 1, 2번을 찍게 돼 있어요. 그래서 3번, 4번이 굉장히 힘들어지는 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고 지역구에서는 더더욱 힘들다. 고춧가루 뿌릴 수는 있겠죠. 소위 말해서. 3파전 4파전 이렇게 했을 때 무소속으로 나간다거나 하면 나도 당선 안 되지만 내가 몸담았던 당도 당선 안 될 거야 이런 식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되는 건 어려울 겁니다.


◎ 진행자 > 근데 그쪽에서는 또 무슨 말씀을 하시냐면 얘기를 들어보니까 영남하고 호남은 다를 거다. 결국 민주당VS무소속 내지는 이낙연 원칙과상식 하는 쪽이 1대1 대결로 가지 않느냐. 호남 같은 경우는 국힘VS민주당이 아니고 영남도 국힘VS민주당이 아니다. 같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사람 국힘에서 탈당한 사람끼리 영호남에서 붙는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나 국힘에 각각 지역구에서도 타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합니다.


◎ 이동형 > 그 지역구 타격은 고춧가루 뿌린 정도밖에 안 된다니까요.


◎ 진행자 > 그래봤자다.


◎ 이동형 > 그래봤자죠. 예를 들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개인 지지율이 차기 지지율이 호남에서 잘 나와야 돼요. 지금 나옵니까? 두 자리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다른 후보가 이낙연도 아닌 다른 후보가 그 당에 있는 다른 후보가 나가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이준석 신당에서 이준석이 아니고 다른 후보가 영남에 나가서 국민의힘을 이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나 이준석 신당도 한 명 나오고 국민의힘에서 공천 배제돼서 탈당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나오고 또 국민의힘이 하나 나오고 그러면 민주당에서도 영남에 한 30% 꾸준히 얻잖아요. 그렇게 되면 어부지리로 민주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거지, 호남에서도 반대로 될 수도 있겠지만. 원래 있던 당을 후보를 이기고 제3당 제4정당 후보가 당선된다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건 이준석 후보도 다 어려운 일이에요.


◎ 진행자 > 지역구는 그렇고 그럼 비례 관련해서 요새


◎ 이동형 > 비례를 다 노리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 현행 제도대로 가느냐 병립형으로 가느냐 이렇게 연말까지만 해도 병립형으로 이재명 대표가 그런 쪽으로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니냐 이런 예측 기사들이 많이 나왔는데, 연초가 되니까 현행 제도 유지 내지는 캡을 몇 석에다 씌운다. 현행 제도에서 살짝 변형 이런 쪽 얘기가 많이 나와요. 이건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동형 > 준연동형 제도가 사실은 그때도 합의를 못했잖아요.


◎ 진행자 > 국민의힘이랑.


◎ 이동형 > 그래서 패스트트랙 태운 거 아닙니까? 근데 사실은 이거는 룰에 관련된 얘기니까 합의가 돼야 돼요. 근데 지금은 패스트트랙 태울 수도 없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이동형 >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할 수는 없습니다. 의석이 많다고 해서 우리 마음대로 할래요 불가능하게요. 어쨌든 국민의힘이랑 협의를 해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병립형 주장하니까 이 대표도 아마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있었을 것 같고 그리고 준연동형으로 가면 비례를 못 내잖아요. 그랬을 경우에 의석수 이런 걸 생각했겠죠.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라든가 준연동형으로 가서 비례연합 해도 반윤전선 해서 가능성이 있겠다. 아마 그런 보고서가 조금 돌았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런 게 있었군요.


◎ 이동형 > 그래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전직 총리부터 시작해서 민주당 중진, 이런 분들이 상당한 압박을 했었거든요.


◎ 진행자 > 김부겸 정세균 이런 분들.


◎ 이동형 > 그리고 시민단체 재야정당 이런 정치 원로들도 민주당과 이 대표한테 상당한 압박을 가했기 때문에 조금의 생각의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어쨌든 이거는 양당이 협의해야 될 문제 때문에 저는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국회의장 중재안은 병립형으로 가고 그리고 비례대표는 권역별로 나눈다. 그러면 권역별로 나누게 되면 지역주의 타파라는 명분이 있으니까 선거제가 A는 선이고 B는 악이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근데 어쨌든 빨리 정해줘야 돼요. 이게 이렇게 해서 질질 끌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이런 와중에 엊그제 이번 주 월요일이죠.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용혜인 기본소득당 그 다음에 사민당, 열린민주당 이렇게 해서 비례연합정당을 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시민사회 그리고 여기에는 조국 신당이 만약 만들어진다면 배제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지금 포괄적인 비례연합정당 제안을 했어요.


◎ 이동형 >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쉽지 않다. 이유가 뭡니까?


◎ 이동형 > 일단 이 각 제정당을 다 하나로 묶는 것도 쉽지 않고 그래서 연합공천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목표가 윤석열 타도입니까? 당이라는 게 뭐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목표가.


◎ 진행자 > 반윤전선이다. 1번을 딱 올렸어요. 반윤.


◎ 이동형 > 그럼 누구를 앞 번호로 배치할 겁니까. 열린민주당을 앞번호 배치할 겁니까? 시민당을 앞번호 배치할 겁니까? 용혜인 정당을 앞번호 배치할 겁니까? 그걸로도 엄청 싸울 거거든요. 반윤 만들었을 때 1년 2년 지나면 조정훈 같은 사람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그리고 나는 민주당에 비례를 주고 싶은데 비례는 민주당이 없네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진행자 > 여기는 민주당도 같이 하자.


◎ 이동형 > 그러니까 거기서 했다가 탈당하고 나옵니까? 비례인데. 이게 쉬운 게 아니에요. 여러 사람들이 각 정당이 다 자기 욕심들이 있고 하기 때문에 쉽게 이게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제3정당은 정의당이었잖아요. 그런데 이번 4년을 겪으면서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 대한 그런 생각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변해 있거든요.


◎ 진행자 > 여론조사 결과로도 다 나오니까 그건.


◎ 이동형 > 나오지 않습니까? 내가 준 표로 정의당이 당선된다, 그거 용납 못하겠다는 사람도 많아요. 이걸 그러면 민주당에서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가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정의당은 같이 안 할 것 같아요. 조국 얘기 나오니까 칠색팔색을 하시던데 정의당은. 조국이랑은 같이 못해 이렇게.


◎ 이동형 > 조국 신당은 아직 실체도 없는데.


◎ 진행자 > 어쨌든 조국과도 함께할 수 있다라고 했더니 정의당에서 그럼 우리 하지 말자는 얘기다. 우리랑은,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이동형 > 조국 신당도 있고 송영길 신당 얘기도 막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디까지를 반윤전선에 포함시킬 것인지 그런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쉽지 않은 문제예요.


◎ 진행자 > 홍익표 원내대표는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건 무슨 뜻입니까? 불가피하게 비례연합신당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 이동형 > 병립형으로 가면 선거제도의 퇴행이다. 이재명이 약속을 어기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압박이 오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 최소한 이걸로도 갈 수 있지 않느냐.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하고 협의를 해서 위성정당 만들지 맙시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이 그건 안 받죠.


◎ 이동형 > 그러니까. 그렇게 깔끔하게 하면 되는데 국민의힘이 그걸 안 받고 우리는 위성정당 만들 건데라고 했을 때 그럼 민주당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되냐 안 만들어야 되냐, 그런 아주 복잡한 문제가 있는데 어쨌든 빨리 결정을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복잡하시네요.


◎ 이동형 > 게다가 또 용혜인 의원이 직접 나서는 것도 모양새가 빠지는 거예요. 본인이 어쨌든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해서 비례의원을 한번 했지 않습니까? 다시 비례를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 진행자 > 지역구 출마도 열어둔다고는 하더라고요. 본인은. 연합이 되면 민주당이랑.


◎ 이동형 > 오히려 그렇게 하면 깔끔해요. 그러면 아마 민주당에서도 후보를 안 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잖아요. 근데 지난번에 비례 한 번 더 하겠다고 먼저 선언을 해버렸단 말이에요. 정치적 패착인 거지.


◎ 진행자 > 이재명 대표 거취와 지역구 이번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 일단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돌덩이 치우려고 간다. 어디든 쫓아가겠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계양을 출마 일단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당내 검증 1차 검증도 통과를 했는데 계양을 출마, 험지 출마, 비례대표 출마, 불출마 등등의 가능성들을 쭉 언론에서는 가능성을 놓고 이런저런 분석들을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됩니까?


◎ 이동형 > 험지 출마는 의미 없고요.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험지 출마는 TK 가라는 얘기죠.


◎ 진행자 > 고향 안동가라.


◎ 이동형 > 그게 뭔 험지입니까? 가서 사망하라는 얘기지 그건 말이 안 되고. 불출마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 선거가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불출마할 수도 있겠죠. 꽤 많이 남았기 때문에 불출마를 하지 않을 거고요. 그러면 지금 지역구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비례대표냐. 병립형으로 만약 가면 비례대표로 해서 끝번호로 갈 것 같아요. 옛날 DJ나 JP가 하던 방식으로 그래서 전국을 돌면서 내가 마지막 번호에 있으니까


◎ 진행자 > 많이 지지해 주십시오.


◎ 이동형 > 그렇게 하겠죠. 근데 그게 아니고 연동형으로 간다고 하면 계양 지키는 거죠. 뭐. 그게 계양 주민들하고 약속이기도 하고. 원희룡 전 장관은 제가 제 방송에서 몇 번 예언했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역구 어디도 못 나가고 원희룡 전 장관은 계양에 나간다. 원희룡 전 장관은 계양에 나가서 손해 볼 게 하나도 없거든요.


◎ 진행자 > 떨어져도.


◎ 이동형 > 떨어져도.


◎ 진행자 > 왜 그렇습니까?


◎ 이동형 > 원희룡 전 장관이 차기 대권 주자로 지목도 되고 지난번에 대통령 하게도 나오긴 했지만 지지율이 거의 안 나오지 않습니까? 지금 이렇게 가서라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받으면서 자기 몸값을 높여야 돼요. 져도 괜찮아요. 그런데 %를 만약에 줄여서 졌다 그러면 같이 떠오르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는 어쨌든 험지 출마하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들 다 양지 바른 곳만 찾아가고 이랬을 때 난 험지 갔다. 그랬을 때 만일 국민의힘이 패배했다. 그래도 원희룡 전 장관은 스크래치 안 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희룡 전 장관은 자기 몸값 띄우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잡으러 갈 것이다. 딱 정확하게 들어맞는 거죠.


◎ 진행자 > 관심과 서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 이동형 > 그럼요.


◎ 진행자 > 관심과 서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갈 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또 이제 또 한심공천 김경율 비대위원을 마포 정청래 이 동네입니다. 저희 상암동에 있는 이 동네인데 여기에 자객공천 하겠다고 했어요. 특히 운동권 특권정치 개딸 전체주의 상징이라고 강조를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최근 계속해서 소위 운동권 특권 정치 타파를 선거 슬로건으로 갖고 나오는 것 같아요.


◎ 이동형 > 운동권 타파도 다 좋은데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고 선거를 한 번도 치러보지 않았다는 게 여기서 드러난다.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비대위원장이 막 공천 주는 자리입니까?


◎ 진행자 > 자칫하면 당헌당규 위반이 될 수 있거든요.


◎ 이동형 > 공천관리위원장 뭐하러 뽑았습니까? 그러면. 비대위원장 그런 자리가 아니에요. 그리고 만약에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자리에 지역위원장이 있었잖아요.


◎ 진행자 > 김성동 전 의원


◎ 이동형 > 한마디도 상의 안 하고 그 자리에서 그냥 던졌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벌떡 일어나서 나갔어요.


◎ 이동형 > 그런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처음 봤거든요. 그리고 지금 전국으로 돌고 있는데 비대위원장이 총선 80여 일 앞두고 전국을 돌면 정책 내놔야죠. 각 지역에 맞춤 공약 내놔야죠. 지금 사진만 찍잖아요.


◎ 진행자 > 정치개혁 과제를 내고 있어요. 250석으로 줄인다, 불체포 특권 없애자 등등등의 그 다음에 세비 반납 등등등 세비를 못 받게 하는 등등의 정치개혁 과제를 한 4~5개 낸 것 같아요.


◎ 이동형 > 그건 개혁이 아니죠.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게 어떻게 정치개혁입니까. 다른 나라하고 비교해 봐도 1인당 국회의원 수가 우리가 훨씬 적어요. 아까 우리가 준연동형이니 병립형이 얘기했지만 비례를 늘리면 이런 논란 할 필요도 없잖아요. 이건 정치학자들이나 의원들이나 사실은 국민들이 정치 혐오가 심해져서 국회의원 늘리면 안 된다. 그것 때문에 막혀 있는 거지 전문가들은 다 더 많이 늘려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국회의원 숫자 늘어나는 거 싫어하니까 줄이자 이렇게 말하는 것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본인이 줄이고 싶으면 줄이게 되는 겁니까? 주위 사람 여러 명의 조언도 들어보고 이렇게 이미지 정치해서는 선거 못 이깁니다.


◎ 진행자 > 어쨌든 화제, 언론에서 워낙 취재 보도량도 많고 그 다음에 대선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쭉 올라갔어요. 한동훈 개인은.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율이나 소위 정부여당 지원론의 %가 여론이 올라갔다라는 소식은 아직까지는 그런 분석은 잘 없는 것 같아요. 이 괴리는 어디서 발생하죠?


◎ 이동형 > 황교안 대표도 한때 20% 이상 얻었죠.


◎ 진행자 > 24%까지 올라갔나 그때 그랬습니다.


◎ 이동형 > 그런 적 있죠. 그런데 총선 졌지 않습니까? 그것도 대패했죠. 황교안 대표 지금 나옵니까? 언론에서 인위적으로 띄우는 건 한계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만일 지금이 윤석열 정부 4년 차다 그러면 한동훈 개인기로 이렇게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겠죠. 지금 아니잖아요. 결국은 이번 선거는 한동훈이 앞에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중심에 있는 거예요. 국민들은 윤석열이 잘하냐 못하느냐 중간평가 방식으로 이번 투표를 하게 돼 있습니다. 아무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본인 이미지를 높이면서 뭘 하려고 해도 결국 투표 기표장에 가서는 윤석열이 잘했냐 못했느냐 결판이 나는 선거예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정당을 선거에서 승리로 이끌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야 됩니다.


◎ 진행자 > 근데 각을 세울 가능성이


◎ 이동형 > 없어요. 안타까운 거죠. 요즘에 조중동도 제발 각 좀 세워달라고 쓰고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윤석열이라고 하는 단어 자체를 한 번도 지금 공식 석상에서 한 3주가 지나는 동안에 한 번도 안 썼다. 그래서 차별화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 이동형 > 안 쓰는 게 뭘 차별합니까?


◎ 진행자 > 그냥 숨기는 겁니까?


◎ 이동형 > 그럼요. 지금 김건희 여사도 거의 한 달 이상 언론에 등장 안 하고 있죠. 그것도 같은 거잖아요. 숨기는 거잖아요. 정면돌파를 해야죠. 선거를 위해서는.


◎ 진행자 > 근데 그냥 숨기고 있는 것일 뿐이다. 결국 차별화 안 된다.


◎ 이동형 > 안 되죠.


◎ 진행자 >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언론에서 많이 얘기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이거예요. 정부견제론이 과반 이상을 우리 국민들이 정부견제론에 찬성을 하는데 민주당은 왜 정당 지지율이 그 모양이냐 이재명 때문이 아니냐, 이렇게 언론에서 많이 얘기합니다. 이건 왜 그렇습니까?


◎ 이동형 >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는 이재명이 내려오길 바라는 건가요? 아니면 뭐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선거가요. 이렇게 흘러가면 안 되긴 하지만 누구 정당이 잘해서 찍어주는 경우는 잘 없어요. 상대 당이 못해서 찍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도 그거거든요. 민주당이 이뻐서 찍어주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 정당, 그리고 대통령이 너무 못한다 이런 투표거든요. 근데 80여 일 남았는데 아마 지금의 여론조사 그대로 갈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대한민국 선거는 올오아낫띵이잖아요. 1%만 이겨도 모든 걸 다 갖고 가는 선거입니다.


◎ 진행자 > 지역구 소선거구제라서.


◎ 이동형 > 그렇죠. 불합리하긴 하지만 지난 총선 때도 한 80여 일 남았을 때 한 10% 정도 차이가 났었거든요.


◎ 진행자 > 결과적으로 현재의 정권견제론과 정부지원론이 총선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는 전망까지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동형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 이동형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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