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청년보좌역 행사 깜짝 방문…대통령 "각별히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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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4개 부처 청년 보좌역들의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17일 대통령실과 청년보좌역들에 따르면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청년보좌역과 북한 이탈 청년들의 동행'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청년보좌역 29명이 전원이 모인 행사는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윤 대통령이 공식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비서실장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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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년목소리 담은 정책 만들 것"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4개 부처 청년 보좌역들의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청년보좌역들을 각별히 챙겨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17일 대통령실과 청년보좌역들에 따르면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청년보좌역과 북한 이탈 청년들의 동행' 행사에 참석했다. 이 실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으로 청년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청년보좌역 29명이 전원이 모인 행사는 오늘이 처음이었다"며 "윤 대통령이 공식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비서실장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 청년보좌역 설치를 지시했을 정도로 청년 이슈에 관심이 많다. 이 실장 역시 현안이 발생하면 청년 행정관들에 의견을 물어볼 정도로 청년의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다"고 부연했다.
청년보좌관들은 이 실장의 등장에 환호하며 셀카를 요청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통일부에 임용된 안국현 청년보좌역이 기획해 이뤄졌다. 각 부처 및 기관 청년보좌역 29명과 북한 이탈청년 29명이 이 자리에 모여 소통했다.
청년보좌역과 북한이탈청년들은 1:1 멘토-멘티를 맺어 앞으로도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소그룹 간담회를 통해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인 북한이탈청년들이 대한민국 정착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경험과 어려움 등을 공유했다. 또 북한이탈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국현 청년보좌역은 "통일부 청년보좌역으로 임용된 후 통일부 주요 정책 대상인 북한이탈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젊은 청년들 간의 만남이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이탈청년 A는 "비슷한 또래의 친구와 학업 및 취업 등 고민사항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일자리 체험, 전문직 진출, 영어교육 지원 등에 대하여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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