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굿디자인 어워드 9개 수상

백소용 2024. 1. 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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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9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N비전74는 이번 수상으로 iF, IDEA, 레드닷까지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기아는 EV9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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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비전74’ 디자인상 그랜드슬램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9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비전74(사진), 아이오닉6, 그랜저, 코나 4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N비전74는 이번 수상으로 iF, IDEA, 레드닷까지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대차 N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비전74는 현대차가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이어 디자인된 모델이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부문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에 적용된 디자인 테마 ‘선’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가 수상했다.

기아는 EV9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운송 부문 수상 명단에 올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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