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에 1천억 증여' 주장에 최태원 회장 측 "허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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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쓴 돈이 1천억원이 넘는다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의 주장에 "왜곡된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회장의 대리인단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이 언론에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최 회장 개인 부동산, 미술품 구입, 벤처 투자금, 사회공헌 기부금이 대부분"이라며 "이를 합산해 김 이사장에게 증여했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리인단은 "노 관장 측이 주장하는 금융자료는 2015년 이후 최 회장이 소유한 모든 계좌를 합한 것인데, 실제로 여기에서 8년간 김 이사장에게 지출된 금액은 6억1천만원"이라며 "김 이사장이 최 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에서 무보수로 7년째 근무 중임을 생각하면 많은 금액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 관장 측 계산방식에 따르면 금융자료가 남아있는 것만 합산해도 노 관장이 최 회장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최소 1천140억여원"이라며 "더 이상 음해와 선동을 위한 언론플레이를 멈추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관장의 대리인은 지난해 11월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을 마치고 취재진에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천억원이 넘는다"며 "간통 행위로 인해 상간녀가 취득한 이익이 크다면 이혼소송의 위자료 산정에도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내일(18일) 오후 위자료 소송의 첫 정식 변론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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