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아니다...레알의 여름 '최우선 타깃'→바로 '뮌헨의 캐나다 괴물'

최병진 기자 2024. 1. 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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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 데이비스(22·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1순위로 결정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왼쪽 사이드백이다. 공격적인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특유의 탄력과 운동 능력을 선보인다. 데이비스는 2018년에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2019-2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리그 15경기에 나서며 뮌헨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최근 뮌헨과 재계약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뮌헨은 재계약을 희망하지만 급여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 데이비스는 연봉으로 1,200만 유로(약 17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과도한 금액이라는 입장이다. 난항에 빠진 재계약 협상이다.

이 틈을 레알이 노리고 있다. 레알은 왼쪽 수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페를랑 멘디가 확실하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프란 가르시아의 성장세도 아쉽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왼쪽 수비수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레알은 측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데이비스 영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이비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잔여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에 의해 음바페와 레알이 협상을 진행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와 달리 뮌헨과도 이적료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는 데이비스 영입에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나는 데이비스가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확신한다.그가 뮌헨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알폰소 데이비스/게티이미지코리아·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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