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올해 공공기관 2만4000명 채용…전년比 10% 확대"

세종=유재희 기자 2024. 1. 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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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공공기관이 전년보다 10% 늘린 2만4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채용 제도를 개선해 필요한 부분에 적정한 인원을 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4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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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공공기관이 전년보다 10% 늘린 2만4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채용 제도를 개선해 필요한 부분에 적정한 인원을 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4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열린다. 채용박람회에선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한 채용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엔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기관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총 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한다"며 "특히 수요가 높은 6개월 인턴을 1만명 수준으로 늘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상향된 장애인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 검사, 인성 검사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콘텐츠를 대폭 신설·강화했다.

또 현직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기관별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공개모의면접이 3년 만에 재개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개인 맞춤형 취업전략을 알려주는 컨설팅 부스도 8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기관별 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도 제작해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채용 상담부스를 신설해 30개 기관의 담당자에게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개회식에만 제공된 수어통역 서비스도 행사 전반에 확대된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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