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재형 “경실련 주장 사실과 달라, 본회의 개근왕에 법안 가결율 46.7%”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현직 국회의원 34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오는 4월 총선 공천 배제를 주장한 가운데,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측이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7일 경실련은 21대 국회 각 의원의 대표 법안 발의 건수가 저조한 상위 3명에 최 의원을 거론하며 공천 배제를 주장했다.
최재형 의원실은 반박 자료를 내고 “경실련이 조사한 기간은 2020년 6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로, 평균 발의 건수를 4.4건이라고 발표했지만 최 의원은 종로구 보궐 선거로 당선돼 의정 활동의 시작이 2022년 4월부터”라고 밝혔다.
최 의원 측은 약 1년 10개월의 의정 활동 기간 16개의 법안(결의안 포함)을 대표 발의해 연평균 발의 건수가 8개 이상이며, 법안 가결율은 46.7%의 질적으로 우수한 입법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재중 억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도 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또한 본회의 출석률 100%를 기록해 개근왕으로 불릴 정도로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해왔고,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과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의정활동 부문)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우수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가 시민단체의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한 발표 때문에 왜곡, 폄하되고 유권자의 선택에 혼선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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