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복합쇼핑몰 2025년 착공 가시화

신세계프라퍼티, 토지매매계약금 납부
1조3403억 투자… 1·2단계 2030년 완공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부지 토지매매계약금을 납부했다. 토지매매납부 대금도 이미 납부해 2025년 하반기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어등산관광단지 민간 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부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86억원을 납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8일 개발사업 협약이행 보증으로 1단계 116억원을 담보할 수 있는 보증증권을 제출했다. 지난해 12월22일 이행보증금 635억원을 단계별로 착공 전에 납부하고 땅값 860억원 가운데 계약금을 포함한 240억원을 올해까지 우선 납부하기로 했다.

또 사업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90일 내 현지법인 설립과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개발사업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사전 준비 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한다.

도로·하천 등 기반시설 1단계 공사와 콘도 등이 들어서는 2단계 공사는 2030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3단계 공사는 2033년 완료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의 투자 규모는 총 1조3403억원 규모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