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8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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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전국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한다.
당 관계자는 17일 한겨레에 "예비후보자들과 당협위원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전례에 따라 18일 일괄 사퇴안을 의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은 그해 1월9일 일괄 사퇴했고, 2016년 20대 총선 때도 당협위원장들은 같은해 2월 께 공천을 신청할 때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함께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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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전국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한다.
당 관계자는 17일 한겨레에 “예비후보자들과 당협위원장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전례에 따라 18일 일괄 사퇴안을 의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규상 당협위원장은 공직선거에 출마할 때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도록 돼 있다.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들은 당내 지역구 후보자 선출에 참여하는 당원 명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당협위원장이 아닌 정치 신인은 명부를 열람할 수 없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은 그해 1월9일 일괄 사퇴했고, 2016년 20대 총선 때도 당협위원장들은 같은해 2월 께 공천을 신청할 때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함께 냈다.
국민의힘 쪽은 “당협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점이 있어 다른 예비후보들과 비방전이 벌어지곤 한다”며 21대 때와 마찬가지로 22대에서도 당협위원장 조기 사퇴를 결정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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