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윤해영에 “부부 아닌 친구로 지내자”(세 번째 결혼)

김지은 기자 2024. 1. 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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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세 번째 결혼’ 전노민이 윤해영에게 친구 관계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노엘(윤해영 분)은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식사를 차려놓은 왕제국(전노민 분)에게 “당신이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를 얼마나 괴롭혀야되는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왕제국은 “내가 당신을 무슨 괴롭혀. 우리 이대로가 좋잖아. 왜 자꾸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냐? 왜 친구 사이가 구차하다는 거냐?”라며 “부부 사이로 살면서 하루가 멀다고 으르렁거리면서 싸우면 그게 더 힘들고 괴로운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후 노엘은 잃어버린 딸 생각에 괴로워했다. 그는 “내 딸이 살아있다니. 얼굴이라도 떠오르면 좋으련만. 지금쯤 날 얼마나 원망하고 있을까? 미안해. 엄마가 아무것도 기억을 못해서 미안해”라고 읊조렸다. 이후 정다정(오승아 분)이 찾아갔던 국밥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한편 강세란(오세영 분)은 술에 취해 집에 온 천애자(최지연 분)에게 “옛날 버릇 도졌어? 뭐 하고 다니는 거야?”라며 “왕지훈 엄마에 대해 알아봐. 엄마 쪽 마음을 꽉 잡아야 결혼을 허럭받지”라고 말했다.

이에 천애자는 “역시 넌 내 딸”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강세란은 “정다정 네가 아무리 내 발목을 잡아도 소용없어. 난 한 발짝 더 앞서 나갈 거니까”라고 다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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