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한 접시에 2만원, 실화냐?"···'바가지 논란' 터진 지역 축제 그 후

김경훈 기자 2024. 1.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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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축제 주최 측이 공식 사과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장 내 입점 업체는 재단에서 입찰을 통해 선정했으며 사전에 판매목록 및 가격을 상호협의해 대부분 1만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운영본부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만들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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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축제 주최 측이 공식 사과했다.

홍천문화재단은 17일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야시장 상가 관리 소홀로 불미스러운 논란이 불거진 책임을 인정하며 입점 업체들의 판매가격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 순대 가격’이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순대 한 접시에 2만원, 떡볶이 7000원, 잔치국수 7000원 등 모두 3만4000원을 지불했다는 내용의 글에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재단 측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일반 순대가 아닌 찰순대로 알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야시장 위탁 업체에 시정을 요구해 현재 적정가로 판매하고 있다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장 내 입점 업체는 재단에서 입찰을 통해 선정했으며 사전에 판매목록 및 가격을 상호협의해 대부분 1만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운영본부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만들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지난 5일 개막한 이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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