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경기 패한 DRX "1세트 실수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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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DRX가 시즌 첫 경기를 패했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전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0대 2로 패했다.
이날 DRX는 1세트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감을 모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내내 상대에 밀리며 28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DRX와 나눈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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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DRX가 시즌 첫 경기를 패했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전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0대 2로 패했다. 이날 DRX는 1세트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감을 모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내내 상대에 밀리며 28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DRX와 나눈 인터뷰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떤지
김목경 감독: 개막 첫 경기는 잘 준비해 이기고 싶었다. 하지만 패배해 아쉽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기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보일 거 같다.
라스칼: 시작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결과가 아쉽다.
1세트 좋은 흐름을 놓친 것이 전체적인 패인으로 보이는데
김목경 감독: 오브젝트 전에 사고가 났던 게 상대에게 기회를 준 거 같다. 상대 조합이 바론이 빨라서 이를 신경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라스칼: 바론도 바론이지만, 우리 조합 자체가 상대보다 DPS가 밀리는 조합이었다. 실수 없이 굴렸어야 하는 조합이었는데, 실수가 나온 것이 크다.
오늘 탑 우디르를 꺼낸 이유는
라스칼: 연습 과정도, 솔로 랭크에서도 많이 나오는 챔피언이다. 캐릭터도 초반 유충 주도권도 있어서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해 꺼냈다. 초반에 굴리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상대가 우리보다 기대치가 좋아서 완벽하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
두 세트 모두 루시안-나미를 가져왔는데, 어떤 기대를 했나
김목경 감독: 팀에서 루시안의 티어를 높게 잡았다. 그래서 선택했고, 미드에서 주도권을 가져와 사이드를 가져가려 했는데 아펠리오스와 밀리오에 밀리면서 제대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의 아펠리오스-밀리오가 단단하게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새로운 패치 이후 운영에서 차이가 있다 생각하나
라스칼: 초반 유충 때문에 정글러가 턴을 쓸 수 있냐 없냐의 차이인 거 같다. 탑 주도권을 통해 상대 정글을 들어간다기 보다는 유충을 콘트롤 하며 게임을 굴리는 것 외에는 중반과 후반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김목경: 유충의 유무가 크고, 이에 집중하느냐 아니면 이를 주지 않고 시간을 끌며 후반을 보느냐의 차이다. 메타나 운영의 변화는 적지만 초반에 게임을 끝내기 힘든 상황이다. 초반에 힘을 주면 점점 후반이 힘들어진다. 후반까지 갔을 때 좋은 챔피언의 티어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목경 감독: 첫 경기를 패배해서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상심하지 말고,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하니 이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하겠다.
라스칼: 그래도 첫 세트 경기 잘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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