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새 사장에 객실승무원 출신 돗토리 미츠코 CSO 기용

유세진 기자 2024. 1.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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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이 17일 승무원 출신인 돗토리 미츠코(鳥取三津子) 전무(59)를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현 사장의 후임 새 사장으로 기용하는 인사를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4월1일자로 새 사장으로 취임하는 돗토리 전무는 1985년 JAL에 입사, 객실 승무원으로 오래 일하다 객실 사무장 등을 거쳐 현재 그룹 최고고객책임자(CSO) 겸 전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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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입사후 객실 사무장 거쳐 최고고객책임자 겸 전무
4월1일 새 사장 취임…일본의 항공 대기업에서 최초 여사장
[서울=뉴시스]일본항공(JAL)이 17일 승무원 출신인 돗토리 미츠코(鳥取三津子) 전무(59)를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현 사장의 후임 새 사장으로 기용하는 인사를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돗토리 전무가 아카사카 사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닛케이 아시아> 2024.01.1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항공(JAL)이 17일 승무원 출신인 돗토리 미츠코(鳥取三津子) 전무(59)를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현 사장의 후임 새 사장으로 기용하는 인사를 발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4월1일자로 새 사장으로 취임하는 돗토리 전무는 1985년 JAL에 입사, 객실 승무원으로 오래 일하다 객실 사무장 등을 거쳐 현재 그룹 최고고객책임자(CSO) 겸 전무로 일하고 있다.

일본의 항공 대기업에서 여성이 사장직에 오르는 것은 그녀가 처음이다.

돗토리 전무는 입사해 객실 승무원이 된 첫해에 닛코 점보기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며 "당시 받은 충격이 매우 강하게 마음에 새겨졌고, 이를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계승해 안전운항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항공사의 기본인 안전운항을 위해 앞으로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JAL 사장에 취임했던 아카사카 사장은 대표권이 있는 회장으로 승진하고, 우에키 요시하루(植木義晴) 현 회장은 퇴임하게 된다.

JAL은 새 사장 체제에서 이달 2일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일어난 해상보안청기와의 충돌사고 대응 등 안전운항 확보와 국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사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라는 과제에 임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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