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레이더에 안 잡히는 '소형 스텔스 무인기' 일선 부대 배치

김준태 2024. 1.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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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북한 지역에 침투해 정찰 임무를 수행할 소형 스텔스 무인기가 실전 배치됐다.

1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한 가오리 모양 소형 스텔스 무인기가 비행시험을 마치고 최근 강원도 동부전선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 침투 이후 합동드론부대의 조기 창설, 스텔스 무인기 및 소형 드론 연내 생산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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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현황 보고받는 신원식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경기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으로부터 전력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2024.1.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유사시 북한 지역에 침투해 정찰 임무를 수행할 소형 스텔스 무인기가 실전 배치됐다.

1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한 가오리 모양 소형 스텔스 무인기가 비행시험을 마치고 최근 강원도 동부전선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이 무인기는 북한군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으며, 사전에 경로를 입력하면 시간당 수백㎞를 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다. 공중정찰 등 임무 완료 시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 침투 이후 합동드론부대의 조기 창설, 스텔스 무인기 및 소형 드론 연내 생산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9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소형 스텔스 무인기 등을 개발해왔다.

소형 스텔스 무인기는 지난해 9월 열린 국군의날 행진 당시 공개된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일 드론작전사령부를 시찰했을 때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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