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포항북 예비후보 "포항지진 정쟁 도구 사용 멈춰야"

이영균 2024. 1.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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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시 북구 오중기 예비후보는 17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포항 촉발지진의 책임을 물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자 반박 성명을 내고 포항지진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당장 멈추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오 예비후보는 "포항의 시민단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11.15 포항 촉발지진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검찰에 고발했다"며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진상규명, 지진특별법 제정 및 피해 구제지원에 정부승계의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온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한 것은 지진피해 책임소재 규명의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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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검찰 고발, 즉시 사과하고 취하하라
고발 대상은 지열발전 추진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사와 지역 정치인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시 북구 오중기 예비후보는 17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포항 촉발지진의 책임을 물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자 반박 성명을 내고 포항지진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당장 멈추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오 예비후보는 “포항의 시민단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11.15 포항 촉발지진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검찰에 고발했다”며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진상규명, 지진특별법 제정 및 피해 구제지원에 정부승계의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온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한 것은 지진피해 책임소재 규명의 방향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포항촉발지진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감사원은 ‘정부가 2017년 11월 발생한 5.4 규모 포항지진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발전 사업을 부실히 관리하고 유발지진 발생 가능성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박근혜 보수 정권의 책임에 대한 감사결과의 사실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묻기 위해선 지열발전사업을 시작하고 추진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인사와 지역 정치인들의 조사부터 선행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단체에게 지열발전을 추진해 온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인에 대한 책임 언급 없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한 것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부정하고 지진재난 피해의 회복을 위한 여야 노력의 방향과도 맞지 않는 정쟁인 만큼 지금 즉시 사과하고 검찰 고발을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또 1심 법원판결에 침묵하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입장을 요구하고 강제수사 착수 4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윤석열 정부의 검찰 늑장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라고 요구했다.
오중기(사진) 예비후보는 “지진피해 일괄배상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여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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