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계양을 도전장’에 민주당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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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어제 돌덩이 치우러 가겠다면서 원 전 장관이 계양을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 이야기 이제 하나하나 만나 볼까요. 오늘 저희 뉴스 Top10 첫 출연하신 허민 논설위원께 첫 질문드릴게요. 첫 질문부터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계양 재선 도전할 것인지, 비례대표, 불출마할 것인지. 세 개 중에 어떻게 이 대표가 선택할 것이라고 보세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이재명 대표는 사실상 정치인들 중에 가장 절박한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에 여당과 야당 여권을 총 망라 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서 모든 정치인들 중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 누구냐. 저는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절박한 사람.) 왜냐하면 방탄을 해야 되거든요. 사법 리스크 방탄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만큼 절박한 과제가 없어요.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표가 재작년 2022년 3월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한테 이재명 후보가 0.73%p로 지죠. 그리고 세 달도 채 안 돼서 6월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그러고 나서 또 세 달도 안 되어서 8월 전당 대회 출마해서 당 대표에 됩니다. 그러면 그것 가지고 지금 이중, 삼중의 방탄을 저는 해왔다고 평가를 하는데. 그러면 그것으로 지금 사법 리스크가 이제 제거가 되느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아직 진행이 되고 있고요. 사법 리스크를 계속 방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쨌든 간에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다시 달아야 됩니다, 재선 배지를. 그리고 또 2년으로 당 대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올해 8월에 다시 당 대표에 도전을 해서 두 번째 당 대표직을 수행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방탄이 연장되기 때문이죠.
그렇게 본다면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할 거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고요. 그것은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고. 이재명 대표는 어딘가 출마합니다. 그런데 인천 계양을에 일단 출마할 가능성이 저는 점쳐지고 있는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거기에 출사표 비슷하게 냈잖아요. 이것이 지금 아셔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이미 한 6개월 전부터 한 세 가지 정도의 총선 전략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첫 번째가 무엇이냐면 이제 전략적 허용이에요. 전략적 허용이라고 하는 것은 총선 선거 승리에 될 만한 사람들은 무조건 출마 시킨다, 이런 것인데. 원희룡 장관은 거기 전략적 포함이 되지는 않지만 두 번째가 무엇이냐면 거점 지역 출마인데. 어느 지역에 출마하면 거기서 그 지역의 총선 당선을 이끌고 그다음에 주변 지역으로까지 해서 당선을 이끈다, 이것이 거점 지역. 그리고 이제 세 번째가 자객 공천입니다. 아까도 조금 논의가 되었던 것 같은데 자객 공천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상대방에 굉장히 어마어마한 후보가 있어서 그분을 반드시 떨어뜨려야 되겠다, 했을 때 하는 것이 자객 공천 아닙니까.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이제 비명을 하기 위해서 친명을 공천하는 것은 당내 자격 공천인데.
원래 의미에서의 공천은 아니고. 이 자객 공천을 지금 원희룡 전 장관이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원희룡 장관의 어떤 저돌성이라고 할까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좀 겁이 나게 되어 있죠. 그러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을 포기하고 지역구 쇼핑을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천 계양을도 굉장히 좋은 지역이에요, 민주당에서는. 정말 좋은 지역이죠. 송영길 전 대표가 거기서 5선에 이르기까지 쭉 해왔던 지역이고 굉장히 좋은 지역인데. 불안하잖아요, 왜? 절박하니까. 당선이 꼭 돼야 되니까. 그러니까 다른 지역, 더 좋은 지역으로 더 당선이 쉬운 지역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그것이 어려우면 저는 비례대표로도 갈 수 있다. 거기까지도 저는 염두에 두고 있을 것 같습니다. (허민 위원 말씀은 이제 방탄이라는 개인적인 표현을 해서 본인 지역구 스스로를 조금 더 계양을 보다도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역을 갈 수도 있다, 비례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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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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