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신상 자체 공개한 野 의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경찰 쪽에서 신상 공개 안 하기로 결론을 이미 냈었잖아요. 그런데 오늘 서영교 의원 이 사람이 김○○이다. 당연히 저희는 경찰의 지침을 따른 것이기 때문에 얼굴과 실명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하지 못하겠지만 국민의힘 당원일 대부터 온갖 글을 썼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뉴욕 타임즈에 실명이 공개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그 이름은 이미 알고 있어요. 기자들도 알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제 제보를 받았다는 것인데. 어느 기사의 댓글에 있는 것이라는 것 아니에요. 그것이 이제 아마 이름이 같은 모양이에요. 그러면 우리 잘 아시다시피 전부다 실명으로 댓글을 달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닉네임으로도 달 수 있고 그다음에 동명이인도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것처럼 거기다가 이제 아마 댓글을 단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본인이 지금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댓글 내용을 줄줄 읽어줘요. 그러면 저것이야말로 정말 아니면 말고 아닌가요. 적어도 본인이 확인하려는 노력을 했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냥 제보 받았고 이름이 동일하다고 해서 이것이 그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이 자체가 또 하나의 음모론에 불과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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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