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해야 한다!"…첼시 간판 MF 강력 주장, "핑계는 끝났다, 시간을 줬다, 이제는 이겨야 할 시간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위기다.
EPL 대표적 강호 첼시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EPL에서 검증된 감독이다.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이기도 하다.
하지만 첼시는 좀처럼 반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역대급 돈을 쏟아부었음에도, 추락이 멈추지 않는다. 첼시는 현재 리그 9위. 우승 경쟁 밖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첼시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이 첼시를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타짓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즉, 이대로 간다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미켈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포체티노에게 시간을 줬다. 반년이 지났다. 이제는 이길 시간이다. 첼시에서는 시간이 없다. 당신은 이겨야 한다. 이것이 첼시의 좌우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에 포체티노가 이기지 못했다면, 로만은 바로 당신을 문밖으로 내보내고 다른 사람을 얻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주인의 사고방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체티노는 이겨야 한다. 당신이 이기지 못한다면, 첼시에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강력하게 발언했다.
또 미켈은 "경기를 돌아본다는 핑계는 끝났다. 이제 우리는 게임에서 승리하고, 더 나은 경기를 하고, 발전하고, 경쟁해야 한다. 지금 당장 머리를 써서 해내야 한다. 우리는 더 위에 올라가야 한다. 우리는 계속 팀을 만들어야 한다. 첼시는 많은 돈을 썼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첼은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샀지만, 팀이 발전하고 나아지기 위해, 우리는 골을 넣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존 오비 미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