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효과 기대 이하"… 호텔·관광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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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주와 관광주가 추락하고 있다.
대장주 호텔신라부터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까지 52주 신저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 하락한 5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덕분에 호텔신라와 롯데관광개발은 같은 달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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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호텔주와 관광주가 추락하고 있다. 대장주 호텔신라부터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까지 52주 신저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호텔신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 하락한 5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GKL과 파라다이스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GKL은 2.13% 내린 1만2380원, 파라다이스는 1.76% 떨어진 1만2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GKL은 6거래일 연속, 파라다이스는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1% 후퇴한 91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예상만큼 회복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중국정부는 6년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호텔주와 관광주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호텔신라와 롯데관광개발은 같은 달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문제는 단체관광 허용에도 매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크게 꺾였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14억원, 42억원에 그치면서 시장전망치를 각각 7.5%, 74.6%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호텔신라가 실적 쇼크를 겪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도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4·4분기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기대 만큼 반영되지 않는 중국 효과가 주가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모객의 경우 방문객 회복 모멘텀이 존재하지만 단체관광보다는 개인 위주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모객 회복력은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가는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이달 들어 유안타증권과 하나증권 등 9개 증권사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중에서도 DB금융투자는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이 GKL의 목표주가를 2만35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고, 하나증권은 파라다이스의 목표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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