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선구자' 英 의사 로이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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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수술을 보편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영국의 외과 의사 로이 칸 박사가 지난 6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칸 박사는 장기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950년대부터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며 장기이식 수술 창시에 기여한 인물이다.
칸 박사는 장기 이식 수술의 필수 약물인 면역억제제 시클로스포린을 처음 상용화한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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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수술을 보편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영국의 외과 의사 로이 칸 박사가 지난 6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3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칸 박사는 장기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950년대부터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며 장기이식 수술 창시에 기여한 인물이다. 장기 이식에 회의적인 당시 분위기에도 칸 박사는 돼지, 개 등을 대상으로 실험을 이어갔으며 1954년 처음으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신장 이식에 성공했다. 칸 박사는 장기 이식 수술의 필수 약물인 면역억제제 시클로스포린을 처음 상용화한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80대에 들어서는 당뇨병 유전자 치료법을 연구하는 등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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