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청소년 선수들, 향후 올림픽 출전 초석 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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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바흐 위원장은 17일 강원 강릉시 원주대학교 기숙사에 차려진 강릉 선수촌을 방문했다.
바흐 위원장은 "성인 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성인 올림픽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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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바흐 위원장은 17일 강원 강릉시 원주대학교 기숙사에 차려진 강릉 선수촌을 방문했다.
그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침실 등을 둘러봤다.
지난 15일 공식 개촌한 강릉선수촌에는 대회 개막을 앞둔 각 국 선수들이 입촌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은 바흐 위원장의 방문에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바흐 위원장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선수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촌 시설과 음식 등이 모두 만족스럽다"면서 "평창 올림픽 이후 6년만에 다시 왔는데 매우 기쁘다. 당시 올림픽이 치러졌던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대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성인 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성인 올림픽을 위한 초석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바흐 위원장과 함께 한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조직위가 IOC와 함께 지난 4년 간 이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점검과 보완을 반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원2024는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 생중계로 막을 올려 2월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79개국의 선수 1803명을 포함한 선수단 2950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강릉과 정선 하이원 선수촌으로 나뉘어 머물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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