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돌봄 부담’에 자해 시도하다 노모 다치게 한 60대 딸 체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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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부천시 심곡본동 빌라에서 8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처지를 비관해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B씨는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의 고의성이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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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부천시 심곡본동 빌라에서 8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처지를 비관해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B씨는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서 “치매를 앓는 노모와 생활하는 게 힘들었다”며 “어머니는 흉기를 잡아채다가 다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의 고의성이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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