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과감하게 해주면 좋겠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목표는 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박종호 2024. 1.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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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해주면 좋겠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목표는 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하나원큐는 경기력이 좋다. (김)정은이, (김)시온이가 잘해준다. (양)인영이 하고 (신)지현이도 잘하고 있다. 멤버가 좋고 밸런스도 좋다. 그래서 부담스럽다. 몇 년 전과 확실히 다르다. 세 번을 이겼지만, 원사이드하게 이기지는 못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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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해주면 좋겠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목표는 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하나원큐는 이번 비시즌 활발하게 움직였다. FA를 통해 최대어 중 한 명인 김정은(179cm, F)을 영입. 간절했던 베테랑 수혈에 성공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에너자이저들도 영입했다. 전반전 성과는 만족스러웠다. 6승 10패를 기록. 목표였던 두 자릿수 승수와 플레이오프에 가까워졌다.

후반기 시작도 매우 좋았다. 부산 BNK 썸 상대로 승리했다. 후반기 두 번째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우리은행을 꺾지 못했다.

이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부담 없이 싸워보려고 한다. 이런 산을 넘어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해보겠다는 의지가 나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초반에 강하게 압박할 것이다. 5반칙이 나와도 괜찮다. 상대도 강하게 나온다. 밀리지 않도록 싸워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김 감독이 강조한 것은 투지였다. “가용 인원이 많다. 지치면 교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체력을 아끼지 않으며 싸워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 경기 전략을 묻자 “공격에서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몸싸움에서 밀리며 밸런스가 깨졌다. 그런 부분을 깨주면 좋겠다. 수비는 두 가지를 준비했다. 통할지는 모르겠다. (웃음) 하나를 주더라도 하나는 막아주면 좋겠다.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으며 공수에서 과감하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은 쉽지 않았다. FA가 된 김정은(179cm, F)이 팀을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이 국가대표 차출로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박혜진(177cm, G)을 포함한 몇 명의 선수들도 부상으로 온전하게 비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악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유승희(175cm, G)가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비록 청주 KB 상대로 3패를 당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14승 3패. KB와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하나원큐는 경기력이 좋다. (김)정은이, (김)시온이가 잘해준다. (양)인영이 하고 (신)지현이도 잘하고 있다. 멤버가 좋고 밸런스도 좋다. 그래서 부담스럽다. 몇 년 전과 확실히 다르다. 세 번을 이겼지만, 원사이드하게 이기지는 못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반대로 우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KB에 패했다.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열심히 하자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은행의 상황도 함께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178cm, G)의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에게 부담이 컸던 상황이다. 위 감독 역시 “(박)혜진이가 나가면서 (김)단비와 (박)지현이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지 못했다. 그게 가장 아쉽다. 하지만 다들 열심히 해줬다. 후반기 목표는 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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