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규제 타파” 이상창 중기청장, 안양 소재 茶 수입업체 찾아

김정규 기자 2024. 1.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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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경기중기청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안양에 위치한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안양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필요한 규제 해소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이상창 청장이 17일 기업의 규제 및 애로 청취를 위해 안양에 위치한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은 차(茶) 전문 수입업체로 주로 영국의 허브차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현행법으로 인해 원재료인 찻잎에 카페인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무(無) 카페인’ 표기가 돼 있어도 이를 불필요하게 가리고 판매해야 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 경기중기청에선 이를 기업의 성장을 가로 막는 규제로 보고, 2022년부터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날 이 청장은 해당 규제 개선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추가로 기업에 발목을 잡는 규제와 애로를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중기청은 올해도 소상공인과 창업·벤처기업 등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규제와 애로 개선을 위해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이상창 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선 규제 타파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들이 겪는 여러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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