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솔루션, 신선식품 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 공급 본격화

니어솔루션(대표 정영교)이 최적화 기반 신선식품 풀필먼트 자동화 솔루션(Fresh Food Fulfillment Solution)의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선식품은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보관에서 포장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져야 한다. 동시에 오출고와 오배송을 막으려면 작업 정확도가 높아야 한다. 기존 신선식품 풀필먼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은 상품의 피킹부터 주문 완성까지 3시간 안에 완료하는 게 어려워 품질 저하에 우려가 있었다.

니어솔루션은 실시간 주문 분석을 통해 신선식품 상품의 피킹부터 포장까지 3시간 내 완료할 수 있으면서 기존 설비 대비 생산성을 최소 50% 이상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니어솔루션에 따르면 신선식품 최적 운영 솔루션은 △최적화 소프트웨어 △자동화 설비 △Near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 등으로 구성된다. 자동화 설비는 DAS(Digital Assorting System), 컨베이어 시스템, 중량 검수 시스템, 자동 사이드 테이핑기, 오토라벨러로 이뤄졌다.

니어솔루션의 Near WES는 실시간으로 각 설비 공정 단위별 물동량을 모니터링하고, 특정 구간에 부하가 걸릴 경우 다른 경로로 우회할 수 있다. 자동화 설비 영역의 생산능력(CAPA)을 넘어서면 수동 작업 구간을 제공, 화주사의 행사나 특정 기간에 발생하는 물량 폭증도 대비할 수 있다.

니어솔루션 관계자는 "당사의 데이터 기반 최적화 Near WES를 통해 주문을 자동 분석해 자동화 설비들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다"며 "실제 운영 현장과 해당 산업 특성을 반영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아닌 물류 현장에 맞는 전체 시스템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돼야 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니어솔루션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