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검도팀 창단 무산…지역인재 또 유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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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 검도 실업팀 창단이 구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자 대전검도회가 집단 행동을 예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검도회 소속 회원들은 18일 중구의회 앞에서 실업팀 창단과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검도회 관계자는 "검도인들의 꿈인 실업팀 창단이 예산 삭감으로 좌절될 수 없기 때문에 의회로 찾아가 항의 의사를 보일 것"이라며 "의회는 시 보조금 확보, 지역구민 핑계를 대지 말고 정쟁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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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검도회, 18일 중구의회에서 실업팀 창단·예산 편성 요구 집회 예정
대전 중구청 검도 실업팀 창단이 구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자 대전검도회가 집단 행동을 예고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전검도회 소속 회원들은 18일 중구의회 앞에서 실업팀 창단과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전검도회 관계자는 "검도인들의 꿈인 실업팀 창단이 예산 삭감으로 좌절될 수 없기 때문에 의회로 찾아가 항의 의사를 보일 것"이라며 "의회는 시 보조금 확보, 지역구민 핑계를 대지 말고 정쟁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17일 대전 중구와 검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제254회 본회의에서 육상래 의원 외 3명이 제출한 '2024년도 본예산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세입·세출 각 3억 3659만 2000원과 7억 1615만 3000원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육 의원 등은 '긴축재정 기조 속 불요불급하거나 지속적인 지출이 예상되는 예산을 감액 편성'을 이유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예산 등을 감액 편성한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수정안은 6대 5로 가결돼 검도부 지원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 검도부 창단에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체육회는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우선 올 11월까지 한시적 전략구성팀을 구성, 7명 선수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다음 추경 전까지 의회를 설득해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청장이 공석인 상태로 향후 새로 선출되는 구청장과 긴밀한 협의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구 청장들은 지난해 2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운동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 시장은 자치구가 실업팀을 창단할 경우 매년 운영비의 최대 50%를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9월 시와 5개구, 우송대·대전과학기술대·대전보건대, 계룡건설, 대전시체육회는 우수 운동선수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자 11개 신규 운동경기부 창단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동구 소프트테니스팀, 중구 검도팀, 서구 태권도팀, 대덕구 세팍타크로팀이 1-2월 중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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