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 드론 공습

유현민 2024. 1. 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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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북부 나블루스 인근의 발라타 난민촌에서 드론(무인기)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 뒤 낸 보도자료에서 "난민촌의 '테러 조직 책임자' 압둘라 아부샬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발라타 난민촌에서 차가 폭격당했으며 그을린 신원 미상의 시신이 나블루스 라피디아 병원에 실려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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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운용하는 군사용 드론(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북부 나블루스 인근의 발라타 난민촌에서 드론(무인기)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 뒤 낸 보도자료에서 "난민촌의 '테러 조직 책임자' 압둘라 아부샬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랍권 뉴스채널 알자지라는 상당수의 젊은 남성이 탄 차가 이스라엘군 드론에 폭격받았고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발라타 난민촌에서 차가 폭격당했으며 그을린 신원 미상의 시신이 나블루스 라피디아 병원에 실려 왔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0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작년 10월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인 정착민 공격 등 폭력 행위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어린이 95명을 포함해 최소 354명이 숨졌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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