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00% 언해피' 떴다...KIM에 밀려 결국 뮌헨 탈출→'스승' 텐 하흐가 부른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테야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의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네덜란드 국적의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켰던 2018-19시즌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데 리흐트는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후방 빌드업과 볼 운반 능력에 강점을 보였다. 또한 뛰어난 피지컬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방어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데 리흐트는 2019년 여름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00억원)였다. 데 리흐트는 3시즌 동안 유벤투스의 수비를 이끌었고 첫 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첼시, 뮌헨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 결국 뮌헨은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20억원)에 데 리흐트를 영입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데 리흐트는 첫 시즌부터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다욧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전 조합으로 기용했다. 자연스레 데 리흐트는 선발에서 멀어졌다.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데 리흐트는 우파메카노가 이탈해 기회를 잡는 듯했으나 마찬가지로 부상을 당하면서 한달 이상 빠졌다. 가장 최근에도 무릎을 다시 다쳤다. 뮌헨은 1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또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고 있다. 데 리흐트의 입지가 계속해서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데 리흐트는 뮌헨에서 100% 행복하지 않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데 리흐트와 함께 한 기억이 있다.
[사진= 마테야스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United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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