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임용시험 성적 한때 노출… 경기도교육청 "조치 완료"
김경희 기자 2024. 1. 17. 18:32
경기도교육청 초등 임용시험 응시자의 시험성적이 예정일보다 일찍 노출되는 사고가 났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온라인 채용 시스템 내에서 초등 임용시험 응시자 일부의 시험 성적이 노출됐다. 해당 성적은 오는 2월2일 일괄 발표될 예정이었다.
이 같은 문제는 일부 수험생이 미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수험번호를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르면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밤 10시께 이 같은 신고를 받고 경위 파악 등을 거쳐 즉시 성적을 비공개 처리했다.
다만 이번 성적 유출은 다른 수험생의 성적 등이 일괄 공개된 것이 아닌 자신의 성적만, 일부 수험생에 한해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이 ‘성적조회가 가능하다’는 글을 수험생 커뮤니티에 올렸고, 도교육청으로 신고가 접수된 사례”라며 “현재는 이미 비공개 처리하는 등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을 관리하는 정보원에서 홈페이지 관리에 잘못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즉각적인 조치도 이뤄진 상황”이라며 “해당 성적 공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은 아닌 만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면서 사전 성적 공개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
- “수고했어 우리 아들, 딸”…“수능 끝, 이제 놀거예요!” [2025 수능]
- 지난해보다 쉬웠던 수능…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는 ‘끄덕’ [2025 수능]
- 평택 미군기지 내 불법 취업한 외국인 10명 적발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
- 직장 내 괴롭힘에 고작 ‘감봉 1개월’...경기아트센터,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시정단상] 지방재정 안정화 정책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