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그는 닫혀있어서..." 옐레나 딜레마 직면한 아본단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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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대결한다.
3라운드(2023년 12월 9월) 경기에서 처음으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 압도적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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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아포짓이니까 좀 더 득점울 내서 팀을 도와야 합니다"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대결한다.
상대전적은 흥국생명 기준 2승1패, 이긴 두 경기가 모두 셧아웃승이다. 1, 2라운드에서는 문제없이 이겼다. 3라운드(2023년 12월 9월) 경기에서 처음으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1, 압도적으로 꺾었다.
이 날 경기는 팀 내부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경기력 부진 이슈에 휩싸인 옐레나가 교체 시위에 직면했다.
이에 구단 내부에서는 옐레나의 거취를 두고 끊임없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인 12일 도로공사전에서 3-1로 압승했지만 옐레나의 득점이 8득점, 공격성공률이 20%에 그쳤다. 이 날 GS칼텍스를 상대로 반등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여론의 뭇매에 직면한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역시 이 날 옐레나에 대한 질문을 비껴갈 수 없었다. 이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부쩍 떨어진 엘레나의 페이스에 대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시작은 괜찮았지만 2라운드부터 떨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는 아포짓이니까 득점을 좀 내서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흥국생명 구단 팬들은 16일부터 옐레나의 부진함, 불성실한 경기 태도 등을 지적하며 교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전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팬들이 선수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다만 외국같은 경우는 (선수) 마켓이 자유롭게 오픈되어있거나 벤치 멤버 가운데서도 선수 교체 기용이 자유로운데, 한국은 오픈이 안되어있으니 한 명만 가능하다. 한계는 당연히 있다"고 짚었다.
수비 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옐레나가 아포짓으로서 해결해줘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부분이 이뤄지지 않아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이 리시브를 받으며 2~30득점 가까이 몰아치는 경기 패턴이 보인다.
사령탑도 고민이 크다. 아본단자 감독은 "당연히 좀 더 나은 분배가 돼야하고, 김연경은 훌륭한 해결사지만 이런 패턴이 계속돼선 안된다"며 "최근 경기에는 레이나가 분배를 함께 가져가며 잘 돕고있다. 좀 더 중앙을 쓰려고 하고있고, 아포짓에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을 계속 나눠가져가야 한다. 팀의 밸런스를 찾아가는 부분을 계속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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