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9일 '인슐린 분비 이상' 소아당뇨 환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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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1형 당뇨(소아당뇨) 간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환자 단체와 대한당뇨병학회 김재현 교수(성균관 의대)와 김수경 교수(차의과대), 소아내분비학회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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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1형 당뇨(소아당뇨) 간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소아당뇨를 앓는 9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을 거둔 비극이 벌어진 가운데 환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한당뇨병연합 등 환자 단체와 대한당뇨병학회 김재현 교수(성균관 의대)와 김수경 교수(차의과대), 소아내분비학회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 등이 참석한다.
복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살펴보고, 관련 정책들을 점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소아당뇨 환자 가정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1형 당뇨와 관련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환우회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더 필요한 지원 방안이 있다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해 흔히 '소아당뇨'로 불리는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질환으로, 식습관이나 비만 등으로 야기되는 성인당뇨병과는 다르다.
복지부는 작년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소아당뇨 관리기기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상담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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