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18일)도 전국 눈‧비…포근하지만, 일부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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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도 수요일에 이어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전라권은 오후, 경상권은 밤에 대부분 비나 눈이 그친다.
다만 제주도는 19일까지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은 일요일인 21일까지 장기간 눈이 오겠다.
하지만 다음 주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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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평년보다 포근, 다음 주 추워
목요일인 18일도 수요일에 이어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지만 인천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남부해상 고기압과 몽골 쪽 고기압 사이 바람이 수렴되면서 형성된 기압골과 비구름대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전라권은 오후, 경상권은 밤에 대부분 비나 눈이 그친다.
다만 제주도는 19일까지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은 일요일인 21일까지 장기간 눈이 오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5㎜ 내외 ▲강원 동해안과 산지·울릉도·독도 5∼10㎜ ▲충청권·전라권·경상권 5∼20㎜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 ▲강원 내륙 1∼3㎝다.
제주도는 18일 하루 동안 내리는 비가 5∼20㎜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는 곳이 많겠다. 또 같은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도 기온 차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 낮 최고기온은 6∼13℃로 포근하겠다. 이는 평년(최저 -12∼0℃, 최고 0∼8℃)보다 4∼5℃가량 높은 수준이다.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다음 주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대기의 질이 나쁘겠다. 잔류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인천 ▲경기 남부 ▲세종 ▲충남은 미세먼지가 ‘나쁨’까지 치솟는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서울·경기 북부·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눈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럽거나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는 서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보행자도 낙상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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