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반여 도매시장 농산물 98% 잔류농약 기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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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443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는 등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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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26품목 89건이며 이 중 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은 81건, 시중 유통 농산물은 8건이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는 등 조치했다.
연구원은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결과를 매월 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중 공영도매시장 반입되는 경매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기존 338항목에서 345항목으로 확대해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유통 경로에 따른 시기별, 계절별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이나 위해 우려가 높은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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