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2500만명 일본 찾아…한국인 700만명으로 최다

김태인 기자 2024. 1.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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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거리를 찾은 관광객들. 자료사진. 〈사진=EPA,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2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약 700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2506만 명을 기록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3188만 명과 비교할 때 79%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695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만 420만 명, 중국 242만 명, 홍콩 211만 명, 미국 204만 명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지난해 일본에서 쓴 금액은 5조2923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연간 소비액이 5조엔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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