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챗GPT 만든다…AI 생태계 선점 나선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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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챗GPT를 만든 오픈 AI가 앱마켓을 본떠 AI 챗봇 마켓이란 수익모델을 찾았습니다.
일주일 만에 300만 개가 넘는 AI챗봇이 나오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일상 편의성은 늘었지만 국내 AI 생태계는 위험을 안게 됐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오픈 AI의 GPT 스토어는 일주일 만에 이용자 50만 명을 모았습니다.
22달러, 우리 돈 2만 6천 원의 월 구독료를 내면 창작자들이 만든 AI챗봇을 이용하거나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10분 만에 기사를 쓰는 AI을 만들었는데요.
주제를 던져주니 1분 안에 방송 형식에 알맞은 기사를 써줍니다.
이렇게 만든 AI 서비스는 GPT 스토어에 올릴 수 있는데 1분기부터는 구매와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미 GPT 스토어에는 리서치, 이미지, 교육, 번역 등 초심자부터 전문가가 쓸 수 있는 AI 서비스가 올라와있습니다.
'사주팔자', '투자종목' 등 신변잡기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막힘 없이 대답합니다.
다만, 장이 마감했는데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 나온 부정확한 대답과 오픈 AI가 설정한 규제를 벗어난 '여자친구' 챗봇 등은 숙제입니다.
오픈 AI가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AI 생태계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최병호 / 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오픈 AI에 의존하면 안 되는데 (국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했을 때 경쟁력에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한 3개월 이내에는 (시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요.]
일상에 다가온 AI로 생활 편의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구글이나 애플의 경우처럼 국내 AI 생태계가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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