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통역사가 폰 안으로…AI, 와이파이처럼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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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인공지능, AI 상용화 원년이라고 하죠.
스마트폰과 컴퓨터, 로봇으로 인공지능이 스며들기 시작했는데 언제 어디서든 찾는 와이파이처럼 인공지능이 자연스러워질 날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18일) 새벽 3시, 인공지능 AI 스마트폰을 공개합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해도 한국어로 번역된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올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칩 탑재 노트북을 출시한 가운데, 올해 전 세계 PC 5대 중 1대 꼴이 AI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텔은 2028년에 전체의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 이제는 모두가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AI 비서를 통해 컴퓨터와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음 세대를 정의하는 카테고리가 될 것입니다.]
테이블 앞에 선 사람 크기의 로봇이 빨래를 갭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옵티머스'입니다.
머스크 CEO는 "아직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동작이지만, 향후 임의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작년에 챗GPT가 나오면서 개인들에게 활용성이 높아졌고 AI가 적용된 키오스크 같은 게 나올 것입니다. 3~4년 정도 뒤에는 AI라는 용어 자체를 쓰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일상이 돼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서 대체제, 보완재로서의 AI 존재감은 빠르게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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