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 낸 20대 ‘보험사기’ 일당…경찰, 2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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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서울 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고의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내 3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20대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7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2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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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서울 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고의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내 3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20대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7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2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범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1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년 동안 29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3억 3천 700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나 신호를 위반한 차량과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 접수 후 과다 진료를 받거나 미수선 수리비를 수령해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
미수선 수리비 제도는 피해자가 보험사 직원과 예상수리비를 사전협의해 받는 보험금으로, 실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현금을 챙길 수 있어 범행에 악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범들은 동네 선·후배와 지인을 끌어들여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수시로 차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2월 보험사로부터 의심 신고를 받고 약 1년 동안 수사를 진행해 보험사기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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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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